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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스크랩] 볼펜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모나미, 이젠 화장품도 만든다

by 발전하는 선샤인 2022. 3. 31.

안녕하세요~ 선샤인입니다.

요즘 스크랩할 만한 기사도 없고, 공채 지원 시즌이라 한동안 경제신문스크랩을 못했네요. ㅎㅎ 오늘은 화장품 사업 관련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스크랩하려고 합니다. 오늘 매일경제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


기사 헤드라인 및 본문

볼펜만 만드는줄 알았는데…모나미, 이젠 화장품도 만든다
기사 링크 -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09/0004942490?date=20220331 

중기 주총서 잇단 신무기 장착

모나미, 화장품·학원사업 안건
2년만에 정기주총 문턱 넘어
"컬러필기구 노하우 색조 적용"

IT 서비스·솔루션社 인성정보
헬스케어기기 사업 추진키로

'화장품 수출 플랫폼' 실리콘투
음반 등 K팝 커머스 진출 채비

중소·중견 기업이 잇달아 신사업을 위한 사업 목적 추가를 주주총회 안건으로 통과시키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포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모나미는 지난 29일 정기주총을 개최하고 화장품·학원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모나미는 앞서 2020년부터 꾸준히 해당 안건을 주총에 올렸다. 그간 의결정족수 미달로 안건이 승인되지 못했지만 2년 만에 통과됐다. 모나미는 이번에 안건 통과를 위해 우호 지분을 확보하고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안건 통과로 모나미는 본격적으로 색조화장품 제조·판매에 나선다. 색조화장품을 진출 분야로 삼은 건 문구산업과 시너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모나미는 필기구를 만들며 축적한 색조 배합 노하우와 플라스틱 가공 기법을 화장품 생산에 활용할 방침이다. 펜슬형 아이라이너와 아이브로, 마스카라, 립 품목 등을 주력으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모나미는 이번 사업을 위해 금형 제작과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에 집중해왔다. 앞으로는 화장품 제형을 개발하고 생산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국내외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에 대응하는 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사내 사업에서 매출이 유의미하게 발생하면서 사업 목적을 추가한 곳도 있다. 화장품 해외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실리콘투는 정보통신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안건은 주총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실리콘투는 이를 통해 유튜브 사업을 궤도에 올린다. 실리콘투는 2019년부터 미디어본부를 직접 운영하며 자체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실리콘투의 유튜브 채널 '뷰티쿠키'는 외국인들이 K뷰티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구독자 수는 14만명을 넘어섰다.

실리콘투는 이번에 사업 목적을 추가하며 중소기업 뷰티 브랜드의 영상 제작을 의뢰받아 수행하는 비즈니스를 펼칠 예정이다. 실리콘투는 유튜브 제작 사업뿐만 아니라 K팝 상품 판매 등 다른 신사업에도 나선다.

실리콘투는 지난 2월 K팝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한터글로벌 지분 12%를 확보했다. 향후 15%까지 지분율을 높일 계획이다. 실리콘투 관계자는 "한터글로벌과 협력해 기존 K뷰티뿐만 아니라 음반, 굿즈(기획상품) 등 K팝 상품과 관련해서도 해외 커머스 사업을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K뷰티와 K팝의 공동 마케팅, 판매망 단일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성정보도 이번 주총에서 사업 목적에 건강관리 서비스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인성정보는 정보기술(IT)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인성정보는 이를 통해 원격 헬스케어와 보건복지, 공공의료 관련 신규 사업 발굴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헬스케어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추가조사

모나미 코스메틱 (ODM/OEM 색조 화장품 전문 기업)

ODM/OEM: 제형(내용물) 연구, 용기 개발, 패키지 개발

OBM (Brand consulting): 시장 분석, 브랜드 기획 마케팅 전략, 신제형, 신원료 개발, 부자재 차별화 등으로 브랜드 컨설팅 지원

 

모나미 화장품 사업 전망

대체적으로 회의적인 것 같다. 2020년까지 외부 고객사로부터 1건의 주문도 받지 못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아직은 '물음표'라는 반응이 짙다. 국내 화장품 OEM/ODM 시장은 현재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3개사가 50~6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ODM 사업은 높은 R&D 역량이 요구돼 사업 문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ODM은 바이어에게 제품을 제시하고 이를 생산하는 형태다. 주문을 받아 단순생산 후 납품하는 OEM보다 한 단계 더 진화된 방식으로 기술력이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모나미는 신생이다 보니 기술력 문제와 함께 고객사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로 화장품 업계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 색조 화장품 대표 브랜드들이 매출 하락을 경험하고 있음. 모나미가 문구 제조 분야 기술력을 갖고 있다곤 하지만, 색조 화장품 영역과는 엄연히 차이가 있다. 본업과 얼마나 시너지를 발현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독일 스완 스타빌로사 

독일 문구사인데, 일찌감치 화장품 사업에 도전하여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고객사로 하고 있다. 참고로 스완 코스매틱은 1927년에 세계 최초의 아이브로우 펜슬을 발명했다. 

 

실리콘투

화장품 유통/ 컴퓨터, 주변기기, 반도체, 디지털 관련 제품 도소매, 통신판매, 수출입 회사.

국내 화장품을 온라인에 소개하고 판매하는 해외직배송 역직구몰 '스타일코리안'을 운영하는 유통기업이다. 스타일코리안은 미국, 일본, 칠레,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115개국 도소매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140여개 뷰티 브랜드의 1만개가 넘는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하루 접속자 수만 10만여명에 달한다. 

 

참고자료

[IB토마토]'역성장' 모나미, 화장품 신사업 실효성 도마 위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090540 

모나미, 화장품 공장 1년째 '정지상태'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011051357260240103428&lcode=00

“K뷰티의 위상을 드높이겠다”…실리콘투(SILICON2) 손인호 부사장(CFO) https://www.pangyotechnovalley.org/mobile/html/info/newsletter.asp?no=74055 


모나미의 신사업이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기대가 되네요. 쉽지는 않겠지만, 차별화된 장인 정신을 발휘한다면 성공할 것 같기도 하고요.. 

 

오늘의 경제신문스크랩은 여기서 마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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