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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탐방

[천호역 맛집] 천호 쭈꾸쭈꾸 쭈꾸미, 천호 갈 때마다 가는 단골맛집

by 발전하는 선샤인 2021. 12. 23.

안녕하세요~ 

공부법과 자기 계발 팁을 공유하는 선샤인입니다~*^^*

오늘은 진짜 제 단골 맛집인 '천호 쭈꾸쭈꾸 쭈꾸미'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천호에 갈 때마다 꼭 생각 나는 맛집이에요. 이번에는 다른 식당에 가볼까 하다가도 여기 쭈꾸미 맛이 너무 땡겨서 거의 항상 '쭈꾸쭈꾸 쭈꾸미'에 간답니다. 

 

여기는 제 친구들도 많이 데려온 곳인데, 다들 재방문할 정도로 아주 실패 없는 맛집입니다. 어른들은 별로 좋아하시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맵고 자극적이거든요 ㅎㅎ

그래도 진짜 최고....

 

쭈꾸쭈꾸 쭈꾸미 2호점 위치

천호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가시면 쭈꾸쭈꾸쭈꾸미 본점도 있고 2호점도 있는데, 2호점이 제 단골 맛집입니다. 본점도 가봤었는데 뭔가 미묘하게 2호점이 더 맛있었어요. 나오는 반찬도 좀 다르고요. 

 

쭈꾸쭈꾸 쭈꾸미 메뉴

쭈꾸쭈꾸 쭈꾸미 메뉴판입니다
쭈꾸쭈꾸 쭈꾸미 메뉴

 저는 항상 쭈쌈을 먹은 다음에 치치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한답니다. 쭈꾸미와 삼겹살의 조합이 최고예요. 새우는 시켜도 몇 마리 안 나오는데, 추가된 가격에 비해 만족감이 별로 크지 않은 느낌이랄까요.. ㅎㅎ 그래서 항상 쭈쌈을 시킵니다.

 

최근에 여기가 리모델링을 하면서 메뉴판을 싹 바꿨네요. 가격이 전체적으로 1000원씩 올랐어요. ㅠㅠ 볶음밥도 원래 날치 볶음밥이 '노란밥'이고 치즈 볶음밥이 '하얀밥', 치치 볶음밥은 '욕심쟁이'였는데 다 이름을 바꾸었네요. (찐 단골 인증..ㅎㅎ) 훨씬 알아보기 쉬워지긴 했는데, 옛날 이름이 그리운 이유는 뭘까요.. ㅠ

 

쭈꾸쭈꾸 쭈꾸미 후기

 안에 인테리어를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못 찍었어요. ㅠ 인테리어는 얼마 전에 리모델링해서 전보다 훨씬 깔끔해졌고요, 그릇도 다 새로 바꿨더군요. 내부가 잘 꾸며져 있지는 않고, 그냥 평범 깔끔합니다.

 

 여기는 홀에 알바생이 그리 많지 않아서, 뭐 주문할 때 타이밍이 아주 중요합니다. 알바생이 다른 테이블 음식 주러 나올 때, 그때를 놓치시면 안 돼요! 아이컨택트를 하면서 힘차게 요구사항을 외쳐야 합니다. ㅎㅎ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입니다. 쭈꾸미는 나오면 손대지 않으셔도 됩니다. 알바생들이 알아서 다 해줘요. 혼자 뒤적뒤적 거리면 쭈꾸미에서 물 많이 나오고 맛이 좀 없어져요.

쭈꾸쭈꾸 쭈꾸미 상차림. 쭈삼 메뉴가 다 익은 모습.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콘치즈
쭈꾸쭈꾸 쭈꾸미 상차림

 사리는 스파게티면이랑 당면 중 고를 수 있는데, 둘 다 먹어봤지만 당면이 압승인 것 같습니다. 스파게티면은 좀 겉돌아요. 쭈꾸미는 엽떡 순한 맛 정도로 맵고 짭잘한 자극적인 맛이에요..ㅎㅎ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바로 그 맛입니다.

 그리고 쭈꾸쭈꾸는 밑반찬과 메인 메뉴의 조화가 참 좋습니다. 깻잎에 쌈무, 마요네즈 소스 올리고 쭈꾸미나 삼겹살 올려서 먹으면 정말 조화가 끝내줍니다. 달콤한 콘치즈도 쭈꾸미의 매운 기를 좀 달래주면서 참 잘 어울리고요.

 

 콘치즈는 리필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 대신 다시 나오는데 오래 걸립니다. ㅋㅋ 매번 1번 정도만 리필해봤네요. 

마요네즈 소스는 이제 상에 하나씩 배치되어 있고, 쌈무랑 깻잎은 셀프바에서 리필하실 수 있습니다.

 

날치 치즈 볶음밥의 모습
치치 볶음밥

쭈꾸쭈꾸의 완성은 역시 볶음밥이지요. 가끔 좀 싱거울 때가 있는데, 옆에 따로 퍼준 쭈꾸미 국물에 적셔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마요네즈 소스랑 같이 먹는 것도 정말 맛있고요.

 

 

 

 

 

 

 

 

 

 제가 참 좋아하는 맛집이지만, 단점이 두 가지 정도 있습니다. 최근에 가격을 올려서, 메뉴에 비해 꽤 비싸진 느낌입니다. 특히 볶음밥까지도 천 원씩 올라서 좀 부담이 된 달까요? 볶음밥은 33% 인상한 것이니... 그래도 아직까지는 이 가격에 먹으러 올 것 같긴 합니다. 

 

 두 번째는 여기서 먹고 나면 항상 그 다음날 배가 아프다는 것입니다. 후기에도 그런 말이 있고, 제 친구들도 그런 경우가 꽤 많아서 저만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배가 아플 정도로 맵지는 않은데... 왜 그럴까요...? 어렸을 때야 배 아프면 배 아픈 대로 먹었지만, 요즘은 점점 그 다음날 후폭풍이 두려워지고 있네요. 

 


쭈꾸미와 마요네즈 소스, 콘치즈의 조화가 인상 깊은 '쭈꾸쭈꾸 쭈꾸미'였습니다.

제 단골 맛집이기도 하고, 제 친구가 천호 쭈꾸미 골목에서 가장 맛있는 집 같다고 평한 적도 있으니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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