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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스크랩 (바이오, 화장품산업)

[경제신문스크랩] 커지는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지놈앤컴퍼니, 美머크와 협업

by 발전하는 선샤인 2022. 3. 7.

안녕하세요~ 선샤인입니다. *^^*

벌써 월요일이네요. ㅠㅠ 우리 힘내서 다시 달려봅시다! 오늘의 경제신문기사는 한국경제지에서 가져왔어요. 한국경제가 바이오 산업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매일 바이오 산업에 관한 기사도 한 두개씩 내고, '바이오 인사이트'라는 매거진도 냈더라고요. 구독료가 너무 비싸서 그 매거진은 보지 못하지만... ㅠㅠ 어쨌든 오늘치 경제신문스크랩 시작합니다. 


기사 헤드라인 및 본문

커지는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지놈앤컴퍼니, 美머크와 협업
기사링크 -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15/0004671064?date=20220307

담도암 임상 2상
공동수행화이자와는 위암 치료제 개발
고바이오랩·CJ·종근당도 속도

미생물의 면역세포 활성화 확인
글로벌 제약사, 앞다퉈 '러브콜'

‘장(腸)에 있는 미생물로 각종 치료제를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가 처음 나온 건 2006년이었다. 똑같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쌍둥이의 변을 각각 실험 쥐에 주입했더니, 둘 중 뚱뚱한 사람의 변이 들어간 쥐만 비만이 된 데서 출발했다. ‘비만의 원인은 유전자와 생활습관’이란 통념을 깨고 장내 미생물이 대사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이후 건강한 사람의 장에서 추출한 미생물이 대사질환을 누그러뜨릴 뿐 아니라 ‘암세포 공격수’인 T세포도 활성화시킨다는 연구가 더해지면서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은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러자 국내외 바이오 벤처들이 앞다퉈 뛰어들었고, 글로벌 제약사들도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국내 선두기업인 지놈앤컴퍼니가 미국 머크(
MSD)와 손잡는 등 마이크로바이옴을 둘러싼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간 ‘이합집산’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 세계시장 노크
지놈앤컴퍼니는 MSD와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2상을 공동 수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의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001’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함께 쓰는 임상이다.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는 게 목표다.

면역항암제는 암세포는 물론 정상세포도 공격하는 탓에 부작용이 큰 화학항암제와 달리 사람 몸에 있는 T세포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원리로 암을 치료한다. 키트루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면역항암제다. 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원리여서 흑색종 대장암 폐암 등 여러 암을 치료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담도암은 넘버원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로도 풀지 못하는 ‘치료 사각지대’”라며 “키트루다에 GEN-001을 더해 난제에 대한 해법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업’ 불붙은 마이크로바이옴업계
지놈앤컴퍼니가 MSD와 손잡은 건 통상적인 파트너십보다 큰 의미라고 바이오업계는 평가한다. 면역항암제를 상용화한 몇 안 되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잇따라 지놈앤컴퍼니를 콕 집었기 때문이다. 지놈앤컴퍼니는 독일 머크·화이자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와 위암·요로상피암·두경부암·비소세포폐암 등에 대한 병용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그만큼 지놈앤컴퍼니의 후보물질이 면역항암제와 ‘궁합’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그동안 갖고 있던 마이크로바이옴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을 걷어내는 것으로 보인다”며 “면역항암제 시장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인 ‘옵디보’를 개발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미국 베단타바이오사이언스와 손잡는 등 ‘마이크로바이옴 협업’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들도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전임상 단계인 면역항암 후보물질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선 치료제와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로 미국 등에서 임상 2상 중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옛 천랩)는 면역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3년 내에 미국에서 임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전임상을 마쳤다.

종근당바이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간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 2017년 서울대와 공동으로 장내 미생물 은행을 설립하고 인체 유익균을 연구하고 있다.

 

추가조사

키트루다?

성분명: 펨브롤리주맙

흑생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상피암, 신세포암, 자궁내막암 등 각종 암에 효과가 있다. T 세포 표면에 발현되어 있는 PD-1 (programmed death 1) 단백질을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이다. PD-1은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리간드인 PD-L1 단백질과의 결합을 통해 T 세포의 기능을 저해하는 신호를 보냄으로써 암세포에 대한 T 세포의 면역 반응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에 펨프롤리주맙은 이러한 PD-1과의 결합을 통하여 PD-1/PD-L1의 결합을 막아 T 세포 활성화에 기여한다. 

 

항체 치료제 명명법 (-umab, -zumab, -ximab 어떤 때 붙이는가?)

약학적 물질들의 이름은 1950년 WHO에서 시작한 INN(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s) 시스템에 기반하여 짓는다. 

-mab: 단일클론항체들에 붙이는 어간(stem)

-xi- : Chimeric antibody에 붙이는 substem. Chimeric antibody란 인간의 C domain과 다른 종의 V domain으로 이루어진 항체를 말한다. 

-zu-: Humanized antibody에 붙이는 substem. Hunmanized antibody란 유전자 재조합을 사용하여 CDR domain은 다른 종에서 유래된 것을, 그 외에 domain은 인간의 것으로 이루어지게 만든 항체를 말한다.

-u-: Human antibody에 붙이는 substem

 

항체에 대한 연구가 많이 발전되어 명명법에 한계가 있다. 

 

키트루다는 왜 GEN-001을 선택했는가?

키트루다는 현재 시판 중인 면역항암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적응증을 더 확대하기 위해 바이오 벤처 및 신약개발 연구회사와 병용요법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2020년 1월 머크·화이자 아벨루맙과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병용임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처럼 기존 글로벌 제약사와 임상 경험이 있는 지놈앤컴퍼니의 임상개발 역량을 높이 인정하여 키트루다와 GEN-001의 병용임상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병용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적응증인 담도암은 치료옵션이 항암화학요법으로 제한적이며, 환자의 5년 생존율이 5~15%에 불과할 정도로 진단 후 예후가 나쁜 암종 중 하나다. 기존 한계가 명확했던 항암화학요법을 대체할 치료방법이 개발된다면, 높은 시장성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자료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의 진행성 방광암에서의 임상 3상 효능 확인 http://www.hanall.co.kr/medicine/view/344 

Antibody Drug Nomenclature: -umab -zumab -ximab -omab https://www.antibodysociety.org/wordpress/wp-content/uploads/2015/12/Carter-IBC-INN-talk-Dec-2015-FINAL.pdf

면역항암제1위 키트루다는 왜 'GEN-001'을 선택했나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520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앞날이 기대되네요. 

오늘치 경제신문스크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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